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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 4방' NC, 11연승 질주…KIA는 단독 5위 등극

등록 2020.10.01 19:46

[앵커]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선두 NC가 홈런쇼를 선보이며 SK를 꺾고 11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IA는 키움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단독 5위로 올라섰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두 NC는 9위 SK를 상대로 초반부터 손쉽게 게임을 풀어갔습니다.

2회말 나성범의 안타와 볼넷으로 나온 2사 1, 2루 기회, 알테어가 먼저 홈런쇼의 막을 올렸습니다.

우중간을 넘기는 스리런, 한번 불붙은 알테어의 방망이는 좀처럼 식지 않았습니다.

6회말, 이번엔 좌중간을 넘기는 스리런으로 상대 선발 핀토를 끌어내렸습니다.

7회말엔 양의지마저 3점포를 가동했습니다.

권희동의 솔로 홈런까지 더해 모든 점수를 홈런으로 장식한 NC는 파죽의 11연승을 달리며 창단 첫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습니다.

5위 싸움에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KIA는 대체 선발 김현수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키움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타선도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짜내며 김현수에 데뷔 첫 선발승을 선물했습니다.

KIA는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갈길 바쁜 두산은 '꼴찌' 한화에 덜미를 잡히며 6위로 밀려났습니다.

1회초 최주환의 솔로포로 앞서갔지만, 3회말 한화 노시환에 3타점 2루타를 내주며 역전당했습니다.

한화는 7회말 상대 폭투에 이은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대타 이성열의 3점포까지 더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롯데는 LG를, 삼성은 연장접전끝에 kt에 승리하며 가을 야구에 대한 불씨를 살렸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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