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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고향 안 가니…추석 연휴 112 신고 줄었다

등록 2020.10.04 17:00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향을 찾는 시민들이 줄어들면서 주요 범죄 112 신고와 교통사고도 감소했다.

경찰청은 4일 추석 연휴 기간(30일 오전 0시~4일 오전 0시) 하루 평균 교통사고가 지난해 463건에서 331건으로 28.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도 하루 평균 6.7명에서 5명으로 25.4% 줄었고, 부상자는 861.7명에서 453.8명으로 47.3% 감소했다.

경찰청은 또 사전 범죄 예방조치의 효과로 절도, 가정폭력 등 연휴에 자주 일어나는 범죄도 줄었다고 밝혔다.

명절 기간 전체 중요범죄 112신고는 작년 하루 평균 1천971건에서 올해 1천773건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절도 112신고는 작년에 비해 4.9% 줄었고 가정폭력 신고는 전년 명절 대비 13.8% 줄었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범죄 예방 및 안전한 교통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민이 평온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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