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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도박' 상가 사무실 화재로 3명 사망…멧돼지 습격에 2명 부상

등록 2020.10.04 19:24

수정 2020.10.04 19:45

[앵커]
어제 새벽 대구의 한 상가 사무실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곳에서 밤샘 도박이 벌어졌고, 누군가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하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건물 밖으로 급히 빠져나가고, 30여 초 뒤쯤 건물 안에서 불꽃이 일며 불이 납니다.

어제 새벽 3시 50분쯤 대구의 한 상가 2층 산악회 사무실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산악회 사무실에는 모두 4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불이 나기 전날 오후부터 밤샘 도박이 이어졌고 7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낯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데, 우리가 누군지 알 수 없으니까..."

경찰은 화재 직전에 달아난 남성 등 도박 참여자들을 상대로 방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방화 추정도 그렇고, 인화물질로 인한 화재 가능성도 있는데..."

오늘 새벽 2시 47분쯤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을 하던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어제 새벽 경기 안성시내에는 무게 100kg짜리 수컷 멧돼지가 나타나, 70대 여성과 50대 남성을 잇따라 공격해 다치게 한 뒤 사살됐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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