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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효재 교수 애도…"민주화운동에 지대한 역할, 큰 별 중 한 분"

등록 2020.10.04 18:40

수정 2020.10.04 19:12

文대통령, 이효재 교수 애도…'민주화운동에 지대한 역할, 큰 별 중 한 분'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4일) 여성학자이자 사회학자로서 1세대 여성운동의 기틀을 닦은 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SNS에 추모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효재 선생님은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이며, 민주화운동과 사회운동에도 지대한 역할을 하셨"다며 "어두웠기에 더욱 별이 빛나던 시절, 큰 별 중 한 분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대선에서 실패했을 때, 크게 상심해 낙향하셨던 모습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청와대 녹지원에 한 번 모신 것이 마지막이 됐"다며, "선생님의 삶에 큰 존경을 바치며 삼가 명복을"빈다고 했다.

지난 2017년 10월 청와대를 찾은 이 명예교수는 대통령 부부를 만나 "이제 통일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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