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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0호골로 '차붐' 넘어 최고 공격수로 우뚝

등록 2020.10.05 21:53

수정 2020.10.05 22:01

[앵커]
토트넘 손흥민이 차범근이 쓴 빅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깜짝 복귀해,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도 이끌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해 맨유전 깜짝 선발로 나선 손흥민.

1-1로 맞선 전반 7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전력질주 뒤, 역전 결승골을 집어넣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에서 증명하듯 부상 후유증은 없었습니다. 케인의 추가골을 도운 손흥민은 7분 뒤,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골문 오른쪽에서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밀어넣었습니다.

후반 2골을 보탠 토트넘의 6-1 완승. 손흥민은 단연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뉴캐슬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최소 3주일 이상의 결장이 전망됐지만, 놀라운 회복력과 강한 집념으로 일주일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습니다.

손흥민
"제 햄스트링에 마법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경기에 승리해 정말 행복하고 기쁩니다."

리그 6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

또,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통산 100호골을 신고하며 독일에서 활약했던 차범근의 98골을 넘어 한국인 역대 빅리그 최다골 기록도 다시 세웠습니다.

리그와 컵대회 등, 차범근의 유럽 무대 최다골을 넘어선지도 오래. 16-17시즌 작성했던 개인 최다인 21골을 넘어 역대 최고 시즌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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