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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유명희, WTO 사무총장 최적임자"…브라질 대통령 "능력 충분히 인정"

등록 2020.10.05 22:39

수정 2020.10.05 22:40

문 대통령 '유명희, WTO 사무총장 최적임자'…브라질 대통령 '능력 충분히 인정'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5일) 오후 9시부터 20분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도전하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자유로운 교역 확대와 WTO 발전, 다자무역체제 복원이라는 양국의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한국의 유명희 후보가 최적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브라질이 직전 WTO 사무총장 배출국으로, WTO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유 후보의 능력을 충분히 인정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통화에서 "최근 브라질 내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되어 가고 있고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중남미 최대 진출국인 브라질과 코로나 공조는 물론 교역, 인프라, 과학기술,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한국을 모범국가로 존경하면서 대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코로나 진단키트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공평한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양국 간의 보건협력 MOU를 통해 풍부한 생물유전 자원과 높은 과학기술을 보유한 브라질과 사이에 호혜적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말씀하신 모든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생물다양성 분야 공동연구 프로그램 진행 등 여러 협력을 통해서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평가하고, 새로운 60년을 맞아 교역 규모를 확대하기로 하는 한편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의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기로 했다./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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