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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흑산도 해상서 선원 13명 탄 어선에 화재…8명 부상

등록 2020.10.06 10:10

수정 2020.10.06 10:11

전남 신안 흑산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에 불이 나 선원 13명이 모두 구조됐다.

오늘(6일) 오전 2시 5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쪽 26km 해상에서 여수 선적 85톤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5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미 식당에 갇혀 있던 선원 5명을 포함해 탑승자 13명 모두 구조했다.

이 불로 선원 3명이 화상을 입고, 4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시 연기를 마셔 의식을 잃은 선원 1명은 의식을 되찾았다.

해경은 불이 난 선박이 진화 이후 자력으로 이동이 가능해 여수항에 입항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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