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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뺑소니' 피의자, 2년만에 국내 송환…사망사고 2년만에 검거

등록 2020.10.06 13:57

수정 2020.10.06 13:57

2년 전 서울 강남에서 뺑소니 사고로 택시기사를 사망케 한 후 해외로 도주했던 피의자가 2년 만에 강제송환됐다.

경찰청은 6일 교통 사망사고를 낸 뒤 홍콩으로 도주했던 40대 남성 A씨를 베트남 현지에서 검거해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2월27일 오전 3시23분쯤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기사를 숨지게 하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10시쯤 홍콩으로 도피했었다. 경찰은 차량 번호판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번호판만으로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2년 전 사건이므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수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A씨는 이날 오전 베트남 현지에서 '디지털 교도소' 운영진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강제 송환된 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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