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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조개는 우리나라 고유종" 분류학 결론 도출

등록 2020.10.06 15:54

'도끼조개는 우리나라 고유종' 분류학 결론 도출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소형 담수에 사는 조개류인 도끼조개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충북 충주시 달천 유역의 싯계보호구역에서 채집된 담수 조개를 분류학적으로 재검토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조개가 우리나라의 고유종이라는 점, 발견된 지역이 싯계보호구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개의 학명을 코레오솔레나이아 싯계엔시스(Koreosolenaia sitgyensis)로 지었다.

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연구실장은 “담수 패류는 하천생태계를 유지하는 핵심 분류군이지만 연구가 미진하다“며 “앞으로 도끼조개 개체군에 대한 생태와 생활사 등 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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