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오전 8시 40분쯤 전남 여수에서 83살 A씨가 승용차를 몰고 도로 옆 약국으로 돌진했다.

승용차는 약국 유리창과 철제 기둥을 뚫고 약국 내부까지 들어선 뒤 멈췄다. 이 사고로 약국 내부는 유리 파편과 약품들이 뒤엉켜 난장판으로 변했다.

승용차 운전자 A씨와 손님 1명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우회전을 하다 좌회전 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 약국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오선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