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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급증…경찰, 단풍명소 등 관광지 음주단속 강화

등록 2020.10.11 13:55

가을 행락철인 10~12월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10∼12월 사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 평균 인원은 165.9명이었다.

이는 1월부터 9월까지 평균 사망자수보다 36%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화물차 교통사고에 따른 평균 사망자는 89.6명이었고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평균 22.6명이었다.

이 역시 1~9월 평균 사망자 수보다 24.6%, 15.3%씩 많았다.

경찰청은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해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나들이 지역 주변에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설치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혐하는 과속과 신호위반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또 단풍 명소 등 관광지 주변에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이륜차 사고 취약지점에선 캠코더 단속을 확대한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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