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미용실 유리창·車 파손한 '의문의 쇠구슬'…용의자 오리무중

등록 2020.10.12 21:32

수정 2020.10.12 21:41

[앵커]
난데없이 날아든 쇠구슬에 한 건물 대형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대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용의자 찾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왜 그런지 구자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수원의 한 미용실입니다. 갑자기 출입문 유리창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하루 뒤 출근한 업주가 가게 문을 열자 유리창이 와장창 무너집니다.

깜짝 놀란 업주는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피해 업주
"너무 무서웠죠. 유리 자체가 너무 심각하게 부서져 있었어요. 저는 그게 무너질거란 생각을 못한거죠."

유리창을 뚫고 지나간 쇠구슬은 모두 3발. 자동차도 쇠구슬의 표적이 됐습니다.

미용실 앞에 세워놨던 피해자의 자동차에도 이렇게 쇠구슬 자국이 4군데 남았습니다.

자동차 뒷유리도 크게 부서졌습니다. 쇠구슬의 크기는 직경 1cm. 미용실 주인은 쇠구슬이 7개 넘게 발견됐다고 말합니다.

의문의 쇠구슬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짐작할만한 단서는 없는 상황. 경찰은 쇠구슬에서 나온 지문을 감식하고 근처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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