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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휴스턴 잡고 ALCS 2연승…최지만은 호수비

등록 2020.10.13 14:35

미국 프로야구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가 이틀 연속 휴스턴을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휴스턴을 4-2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1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차전에서 결장했던 최지만은 2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지만 호수비를 펼쳐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섰다. 2루 땅볼을 쳤지만 2루수 알투베의 악송구로 1루에서 살았다.

이어진 2사 1·2루 기회에서 마르고트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3-0으로 앞선 탬파베이는 6회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7회 마이크 주니노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점수를 4점 차로 벌렸다.

탬파베이 선발 찰리 모턴은 5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9회 등판한 닉 앤더슨이 연속 3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까지 갔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와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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