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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민경삼 대표이사 선임…프로야구 선수 출신 최초 사장

등록 2020.10.14 16:43

프로야구 SK가 신임 대표이사로 민경삼 전 단장을 선임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민경삼 신임 대표이사는 LG 트윈스 프런트와 코치를 거쳐 2001년 SK에 입사했다.

운영팀장, 경영지원팀장, 운영본부장을 거친 민 신임대표이사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동안 단장직을 수행하면서 재직 기간 동안 SK가 한국시리즈 우승 3회와 준우승 4회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SK는 신임 대표가 야구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인적 네트워크, SK와이번스 조직과 문화에 대한 이해, SK와이번스 야구 재건을 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민 대표이사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이자, 야구인 출신으로는 김응용 전 삼성 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야구단 사장이 됐다.

지난 5년 동안 SK를 이끌었던 류준열 전 대표이사는 SK텔레콤 고문으로 위촉됐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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