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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후보, 양성평등 구현·시민참여 확대"

등록 2020.10.15 12:48

국민의힘 재보궐 경선준비위원회(위원장 김상훈)가 오늘 1차 회의를 갖고, 후보 선정을 위한 5가지 기조를 확정했다.

먼저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과정 자체로 양성평등을 적극 구현하여, 서울과 부산을 '남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도시'로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성범죄에 연루된 자는 공직 등의 진출을 원천 차단하고, 성범죄의 경우,'피해자 중심주의’를 확고히 견지한다"는 정강정책의 정신을 적극 실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부산 보궐선거가 민주당 소속 시장들의 성추문 의혹에서 치러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반면교사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준위는 또 '시대정신에 맞는 공직자의 본분'을 확인하고 되새기는 과정, 최대한 많은 서울·부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경선을 시민들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엄정한 공정경선과 정책 경선도 천명했다. 김상훈 위원장은 "신인, 인재 영입 시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당원투표 비중을 낮추는 방식이 돼야한다"며 "서울, 부산 시민들에 어떤 시장을 원하는지 공청회 등을 통해 민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 중순까지 경선 규칙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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