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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쏘쏘자매', 김연경에 도전장…"미친듯이 뛸래요"

등록 2020.10.15 21:49

수정 2020.10.15 21:53

[앵커]
여자프로배구가 이번 주말 개막합니다. '배구여제' 김연경의 흥국생명과, 이에 도전장을 낸 GS칼텍스의 맞대결이 최대 관전포인트인데요.

장동욱 기자가 두 팀의 에이스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왕조 건설을 꿈꾸는 배구여제 김연경의 흥국생명. 대항마는 강소휘와 이소영, 두 만능 레프트 듀오가 버티는 GS칼텍스입니다.

공격에 힘쓰는 강소휘를 리시브가 든든한 이소영이 받쳐주는 '쏘쏘자매'의 찰떡 호흡입니다.

이소영
"뒤에서 받아주면 소휘가 끝내준다는 생각이 있어서. 너 많이 때려라 하는 생각으로."

강소휘
"언니가 후위에 갈 때는 '이건 무조건 수비 올라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서로 믿어가면서 믿음 배구 하는 것 같아요."

힘 가득 실린 스파이크도 닮은꼴입니다.

이소영
"소휘도 세다고 생각하고 저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강소휘
"언니 공도 되게 묵직하게 들어가요." 올시즌 모토는 '열정 배구'.

이소영
"(감독님이) 미친개 작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한번 해보자, 우리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새로운 가족이 된 반려견 '킥스'와 함께하는 올시즌, 목표는 하나입니다.

1등이요. 통합우승. 다수의 감독이 우승 후보로 꼽은 흥국생명은 코보컵 패배를 복수할 각오에 불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체육상을 수상한 에이스 김연경. 오직 통합우승 만을 노립니다.

김연경
"코보컵 이후로 시즌 준비를 열심히 했고요. 개인적인 목표가 없습니다. 팀이 우승하는 게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V리그 우승을 향한 양 팀의 첫 맞대결은 오는 21일 펼쳐집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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