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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폐플라스틱 수거 13.9% 증가…EBS 교재 재생용지 의무화

등록 2020.10.16 16:43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재활용 폐기물 수거량이 늘었지만, 보관량을 초과하지는 않았다.

환경부가 전국 민간 선별장 154곳에 대해 추석 연휴 전후의 수거·선별 상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연휴 이전에 비해 폐플라스틱류 반입량은 13.9%, 보관량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연말까지 상황을 관찰하면서 필요시 긴급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는 국내 폐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다.

법령이 개정되면, EBS 등이 녹색제품 의무구매 공공기관 범위에 추가돼 앞으로 해당 기관에서 발행하는 약 1만여 톤의 교재는 재생용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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