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美 민주당 선거캠프서 코로나 확진…해리스 대면 유세 일정 중단

등록 2020.10.16 17:23

美 민주당 선거캠프서 코로나 확진…해리스 대면 유세 일정 중단

/ AP

미국 민주당 선거 캠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대면 유세 일정을 중단했다.

현지시간 15일, CNN은 "민주당 선거 캠프 관계자와 주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해리스 부통령 후보 측 리즈 앨런 공보국장과 비행 승무원인데, 이들은 지난 8일 애리조나로 이동할 때 해리스 후보와 함께 비행기를 탑승했다.

바이든 선거 캠프 관계자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정의한 '밀접 접촉'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해리스 후보의 노스캐롤라이나 유세 등 18일까지 계획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리스 후보가 지난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선후보가 탔던 전세기 회사 직원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직원은 오하이오주와 플로리다 유세가 있었던 지난 12일과 13일 바이든 후보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

다만 비행할 때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바이든 후보는 확진자가 밀접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격리는 하지 않는다고 선거 캠프는 설명했다. / 이유진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