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아침에 한 장] 44년 만의 '언택트 상봉'

등록 2020.10.19 08:27

수정 2020.10.26 23:50

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흑백 사진과 실종 당시의 전단지를 들고 있는 언니. 그 옆에는 화상통화 화면에 동생의 모습이 보입니다.

44년 전 남대문 시장에서 실종된 후 미국으로 입양된 동생과 쌍둥이 언니가 재회하는 순간입니다.

지난 1월 정부가 '해외 한인 입양인 가족 찾기’를 시작하면서 장기 실종자 가족의 상봉이 성사된 건데요. 잠시 당시 상황 보시죠.

여든이 가까운 엄마가 너무 보고싶었다는 한 마디에 보는 이들의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윤상애씨는 1976년 6월 외할머니 손을 잡고 남대문시장으로 외출했다 실종됐고, 미국으로 입양 보내졌다고 합니다.

더 많은 가족들이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를 바라봅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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