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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상가 불로 고시원 투숙객 34명 대피…2시간여 만에 진화

등록 2020.10.19 14:16

오늘(19일) 새벽 3시 37분쯤 전북 군산시 미룡동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건물 3층 PC방에서 시작된 불로 연기가 4∼5층에 있는 고시원까지 번졌다.

고시원에 있던 학생 등 투숙객 34명은 모두 대피하거나 소방대원 도움으로 건물을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31대를 동원해 2시간 5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건물 내부 285㎡와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업 중인 PC방에서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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