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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재 참사 형제 '건강 호전'…형은 휴대폰 원격수업

등록 2020.10.19 14:16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다 난 화재로 온 몸에 큰 화상을 입은 초등생 형제가 건강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오늘(1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형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 의원은 "10살 형은 자유롭게 말할 수 있고, 휴대폰으로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며 "화상을 입었던 팔은 아물고 있지만 허벅지 등은 붕대를 감고 있어 자유롭게 움직이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또 "동생은 어머니를 알아볼 정도로 회복했지만 목이 부어 있어 대화는 자연스럽지 못하다"라고 설명했다.

두 형제는 지난달 14일 집에 불이나면서 화상을 입어 서울 소재 화상전문 병원에서 한 달 넘게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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