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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이어 여자축구도 '자매 대결'…올림픽 PO 앞둔 옥석 고르기

등록 2020.10.19 15:39

형과 아우가 대결을 펼쳤던 남자축구에 이어 여자축구도 '자매 대결'로 기지개를 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19일 파주NFC에서 소집돼 26일까지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표팀이 모이는 건 지난 2월 소집 이후 무려 8개월 만이다. 이번 소집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도쿄올림픽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대표팀은 올림픽 본선행 확정을 위해 중국과 2차례의 플레이오프 대결을 앞두고 있다.

내년 2월 19일(한국)과 24일(중국)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벨 감독은 여자축구 WK리그를 관전하며 옥석 고르기에 전념했다. 유럽파를 제외하고 총 26명을 소집했다.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와 이민아(이상 현대제철)가 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고, 권하늘(보은상무)도 4년만에 발탁됐다.

안지혜(화천KSPO), 서지연(경주한수원), 문은주(대덕대)는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표팀은 같은 기간 훈련에 돌입한 20세 이하 여자대표팀과 오는 22일과 26일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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