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재활·요양병원 추가 확진…서울서 또 '조용한 전파자' 3명

등록 2020.10.19 21:29

수정 2020.10.19 22:08

[앵커]
 요양 병원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오늘부터 관련 종사자 등 16만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시작됐는데, 한발 늦은 건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재활병원과 부산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건데요.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를 끊어내는 게 관건입니다.

관련소식,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SRC 재활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는 1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었습니다.

간병인 2명과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7명, 그리고 병원과 붙어있는 특수학교 학생입니다.

이들 가운데는 첫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3차 감염자도 나왔습니다.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4명 추가돼 총 73명으로 늘었습니다.

코호트 격리된 두 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자 내부 전파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1인 1실의 원칙을 지키기에는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전담병원 또는 공공병원으로 환자들을 분산 입원시켜서 최대한 시설 내에서의 감염을 차단하는…."

방역당국은 요양시설 등으로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오늘부터 수도권의 관련 시설 종사자 16만 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 '조용한 전파자' 3명을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거리두기 완화로 초등학교 1학년생 매일 등교 등 전국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은 오늘부터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3명의 초등학생이 확진된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등 4개 시도 12개 학교의 등교는 불발됐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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