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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빌라 2층서 화재…동거하던 40대 남녀 숨져

등록 2020.10.20 11:02

부산 빌라 2층서 화재…동거하던 40대 남녀 숨져

/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오늘(20일) 오전 1시 59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두 사람이 평소 동거를 했고, 불이 나기 전 이들이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집안 내부 등을 태워 소방 추산 81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9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장실 앞 거실 바닥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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