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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레드카펫 없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등록 2020.10.21 08:29

수정 2020.10.28 23:50

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보시죠 아침에 한 장입니다.

무지개빛 조명을 맞은 천장아래 의자들이 가득한데요.

부산 국제 영화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30일까지 열흘동안 192편의 초청 영화를 상영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스타가 등장하는 화려한 레드까펫 행사도 개막식·폐막식도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매일 밤 열리는 야외 상영은 전체 2500석 가운데 600석만 채워 진행됩니다.

그만큼 철저히 영화 상영 중심으로 치러지게 되는 건데요.

개막작으로는 '칠중주:홍콩 이야기'가 선정돼 오늘 오후 8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홍콩 배우 홍금보, 훙진바오와, 서극 (쉬커) 등 홍콩의 거장 7명이 만든 영화 7편을 엮은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영하는 월드 프리미어만 70편, 영화를 만든 해당 국가 이외의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작품도 20편이라고 하는데, 어떤 작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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