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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휠 파손 후 교체 권유"…타이어전문점 업주, 블랙박스에 덜미

등록 2020.10.22 10:32

광주 서부경찰서는 고객의 자동차 휠을 고의로 훼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타이어전문점의 지역 가맹점 업주 A씨를 사기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했다.

타이어전문점 매장을 운영하는 A씨가 고객 B씨의 차동차 휠을 공구로 망가뜨리고 새 제품으로 교체를 권유했다는 고소장이 어제(21일)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주행 도중 휠이 파손됐다고 보기 어려워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고 A씨의 행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가 공구를 지렛대처럼 사용해 휠을 구부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인터넷을 통해 논란이 커지자 타이어전문업체 본사도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고 가맹 계약을 해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추가범죄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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