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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딪혔다"며 폭행한 현직 경찰관…지나던 시민에 붙잡혀

등록 2020.10.22 14:02

길에서 어깨를 부딪혔다며 상대방을 폭행하고 도주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22일 서울서부경찰서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저녁 10시쯤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남성 B 씨와 어깨를 부딪혔고, 언쟁을 하다 몸싸움을 벌였다.

A 씨는 B 씨의 얼굴을 폭행하고, 옆에 있던 난간으로 B 씨의 허리를 들어 업어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도를 건너 도주한 A 씨는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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