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여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라파엘의 집' 26명 집단감염…"역학조사 진행중"

등록 2020.10.25 18:15

경기 여주시의 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입소자 등 26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여주시는 오늘(25일) "관내 라페엘의 집에서 입소자 1명이 어제(24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5명이 오늘(25일)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대 중증장애인 입소자 A 씨는 지난 21일 콧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어 지난 23일 검체를 채취했고, 어제(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입소자 19명, 종사자 5명, 외부강사 1명이다.

방역 당국은 입소자들의 이동이 제한된 만큼 시설종사자 또는 외부인 접촉으로 인한 집단 감염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입소자 129명, 종사자 89명 등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 배상윤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