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단독] 선관위, '이낙연 복합기' 계약자 조사…'옵티머스 로비스트' 추궁

등록 2020.10.25 19:20

[앵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선거과정에서 옵티머스 측으로부터 복합기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선관위는 최근 임대료 계약서를 쓴 옵티머스 측의 트러스트올 직원을 조사했는데, 그 과정에서 옵티머스 측 핵심 로비스트와의 관계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한송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관위는 최근 이낙연 대표 선거캠프의 복합기 렌탈서비스의 계약자이자 트러스트올 직원인 A씨를  조사했습니다. 선관위는 A씨 조사에서 옵티머스 측 핵심 로비스트인 김 모 씨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의 정체는 물론이고, 옵티머스와의 관계까지 캐물었습니다. 김 씨는 계약서 상에도 언급되지 않았고 트러스트올 등기에도 없는 사람입니다.

선관위가 이낙연 대표의 단순한 복합기 대납 의혹을 포함한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옵티머스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 씨는 민주당 국회의원과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옵티머스 측을 위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트러스트올 직원 A씨는 복합기 대납 부분만 인정하고, 김 씨의 로비활동 등은 모른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 측은 "김 씨는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