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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신고해?'…성범죄 피해여성 다시 찾아가 흉기로 보복

등록 2020.10.26 13:31

전북 군산경찰서는 성범죄로 처벌을 받자 피해 여성을 다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43살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26일) 오전 0시 40분쯤 군산시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9에 전화를 걸었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B씨가 주거 침입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자신을 신고해 재판을 받게 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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