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뉴스9

제10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윤정희·김동건·이병헌 등 수상

등록 2020.11.06 21:45

[앵커]
영화와 연극 분야를 빛낸 예술인을 선정하는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공로 예술인상'에는 원로배우 윤정희 씨가, 선행을 베푼 '굿피플 예술인상'에는 김동건 씨 등이 수상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아름다운예술인'상. 먼저 호명된 수상자는 공로예술인 부문의 배우 윤정희였습니다.

1960년대 트로이카 1세대 배우로, 2010년에는 영화 '시'에 출연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수백편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알츠하이머로 프랑스에서 투병 중인 윤정희씨를 대신해 남편 백건우씨가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백건우 / 피아니스트
"지금도 머리가 맑은 날에는 여전히 스케줄이 뭐지 촬영 준비 해야지 하면서 머릿속에서 시나리오와 필름이 돌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선행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굿피플예술인상은 방송인 김동건, 배우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씨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민간 교육기관에 장학금을 기부해 한국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김동건 / 방송인
"너무 영광입니다. 더 잘하는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알고 신영균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영화예술인 부문에는 배우 이병헌씨가 수상했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자와 수상자 위주로만 참석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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