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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서 경로당 관련 집단감염…노인 11명 확진

등록 2020.11.10 11:22

수정 2020.11.10 12:50

경남 사천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상남도는 지난 8일 확진된 노부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마을 경로당 등지에서 밀접접촉한 이웃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6명은 마을 경로당에서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노인들이었다.

나머지 3명은 확진 부부와 식사를 하거나 사우나에서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로당 관련 집단감염의 최초 확진자인 70대 여성은 지난달 14일 서울의 한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이 여성은 지난 4일 첫 증상을 보인 뒤 지난 8일 확진판정을 받았고,남편인 80대 남성도 이날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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