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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 취임 후 첫 인사…외부 인재도 영입

등록 2020.11.12 14:02

허태수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GS그룹이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은 12일 대표이사 선임 및 부사장 승진 4명, 외부 영입 3명(부사장 2명, 전무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7명 등 총 30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 운영총괄(COO)인 도정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를 맡게 됐다.

GS칼텍스 재무실장인 유재영 전무, GS리테일 전략부문장인 오진석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여은주 ㈜GS 부사장은 GS 홍보 담당과 GS스포츠 대표를 겸임한다.

또 GS칼텍스 최병민 상무와 허철홍 상무, GS건설 이규복 상무, 김영욱 상무, 김영신 상무, 유현종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특히 벤처 투자와 M&A,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부 인재도 영입했다.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은 산업자원부와 포스코, 두산중공업에서 근무했으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시장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심상철 GS건설 부사장은 자산운용사에서 M&A를 담당해온 공인회계사 출신이다.

박솔잎 GS홈쇼핑 전무는 이베이코리아와 삼성물산을 거치면서 E-커머스와 신사업 발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GS는 지난해 비교적 큰 폭의 승진과 인사이동을 단행한 만큼 올해 인사는 급격한 변화를 지양하고, 조직간 유기적인 조화와 안정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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