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든 채 투신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 A씨를 3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13일) 오전 5시 40분쯤 한 오피스텔 4층 창문에서 흉기를 가진 채 투신 소동을 벌였다. A씨는 가지고 있던 흉기로 자해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A씨를 설득하던 경찰은 3시간 여만에 오피스텔 출입문을 강제 개방한 뒤 테이저건을 쐈고, A씨는 1층 바닥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떨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약물 복용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하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