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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리질리언스', 27시간 비행 끝에 국제우주정거장 도착

등록 2020.11.17 14:28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발사한 유인우주선 '리질리언스(Redilience)'가 27시간의 비행 끝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AP와 AFP 등이 보도했다.

AP통신 등은 리질리언스의 유인캡슐 '크루 드래건'이 한국시간 오후 1시 1분쯤 ISS와의 도킹 첫 과정인 '소프트 캡처'에 성공했고, 나머지 2단계 도킹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 15일 오후 7시 27분,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9시 27분 경에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의 우주선 발사가 성공함으로써 민간인이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시대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주비행사들은 ISS에 6개월동안 머물며 다양한 우주 과학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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