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최강욱 "尹, 조국 임명 저지 총력"…대검 "대응할 이유없어"

등록 2020.11.17 21:29

수정 2020.11.17 21:36

[앵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권에 영향을 미치려했다는 주장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윤 총장이 조 전 장관 임명을 저지하기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직을 걸겠다"고 말했다는 건데요. 10월 국감에 나온 윤 총장은 이같은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전 장관 임명 저지를 위해 애를 썼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어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방송 소제목은 "윤석열은 내가 잡는다"였습니다.

최강욱
"(윤 총장이) 이게 지금 뭡니까.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아직도 지금 포기를 안하고. 이런식으로 나오면 내가 사표내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

윤 총장이 조 전 장관의 낙마를 위해 대통령 인사권에까지 영향을 미치려했다는 여권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입니다.

최 대표는 또 "윤 총장이 한동훈 검사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앉히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했습니다.

윤 총장은 지난 국정감사에 이어 오늘도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조국이 여기서 만약 지명하면 사표쓰겠다. 사임하겠다고 윽박지른 것이 사실입니까?) 윽박을 제가. 그건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고"
"(조국이 반대해서 (한동훈 중앙지검장) 무산됐죠) 그건 아닙니다. 한동훈 검사장이 어떻게 중앙지검장을 합니까?"

대검 역시 대응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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