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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둘러본 與 진선미 "내가 사는 아파트와 차이 없어"

등록 2020.11.20 16:46

수정 2020.11.20 17:36

임대주택 둘러본 與 진선미 '내가 사는 아파트와 차이 없어'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20일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당내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미래주거추진단' 단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열린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임대주택을 직접 둘러보니) 방도 3개가 있고 내가 사는 아파트와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다"며 "우리가 임대주택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새삼 더 했다"고 강조했다.

전세난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제기된 '임대차 3법' 보완 가능성엔 선을 그으며 "제도가 안착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대를 통해서라도 주거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는 늘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 황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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