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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동, 서울시장 출마 선언…"서울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줄 것"

등록 2020.11.25 11:17

김선동, 서울시장 출마 선언…'서울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줄 것'

국민의힘 김선동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5일 "서울을 서울시민에게 돌려드려야 한다"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김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는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을 '진취적 보수'와 '따듯한 진보'의 용광로로 만들어 가겠다"며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알려진 이름값이 아니라, 진짜배기 일꾼을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비전위원회', '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 등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일자리와 생활형태의 변화가 반영된 미래형 도시로 서울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이슈를 몰고 다니고, 카메라 세례를 받는 시장이 아니라 서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챙기는 이웃 같은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없는 따뜻한 '시장 찬스'를 쓰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서울의 강북지역에서 정치를 해 온 사람"이라며 "누구보다 서울의 애환을 잘 알고, 원서울이었던 강북을 살맛 나는 서울로 만들 '강북지역 발전'에도 많은 구상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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