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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강력 통제 관건…전국 2단계 상향은 아직"

등록 2020.11.25 13:53

수정 2020.11.25 14:29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지난 1주간 국내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316.3명을 기록했다.

이는 거리두기 '전국 2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다. 거리두기 2단계는 국내발생 확진자 기준으로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하지만 정부는 전국 2단계 격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25일) 브리핑에서 "수도권, 호남권, 강원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아직 1.5단계 기준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현재는 수도권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수도권, 호남권, 강원권에서의 (거리두기) 효과를 판단한 후에 전국적인 추가 조치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리두기의 효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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