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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광양제철소 사고 깊이 사과"

등록 2020.11.25 16:10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24일 발생한 광양제철소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최 회장은 25일 사과문을 통해 "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우리의 일터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 설비에서 발생했다. 작업 도중 파이프 균열로 산소가 새면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포스코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3명이 숨졌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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