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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또 음악역사 새로 쓰다…'최고권위' 그래미상 후보 입성

등록 2020.11.25 21:48

수정 2020.11.25 21:58

[앵커]
BTS가 미국 최고 권위 음악상인, 그래미어워즈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초입니다. 후보 지명만으로도 영광인데,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갑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와!"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상 후보에 지명되자, 생중계를 지켜보던 멤버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BTS는 후보 발표 직후 트위터에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듣고 공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에 오르니 수상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K팝 가수가 그래미 후보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빌보드 4년 연속 수상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상 까지 거머쥔다면 그랜드슬램을 기록하게 됩니다.

주요 외신들도 "K팝 그룹으로서 큰 진전을 이뤄냈다"며 찬사를 보냈고 일부 외신은 K팝이 가진 존재감을 인정할때라며 주요부문 후보에서 빠지고 1개 부문에 후보에만 오른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3대 음악시상식 가운데 하나인 그래미는, 가장 권위가 있고 보수적이기로 유명합니다.

김헌식 / 음악평론가
"어느날 갑자기 후보작으로 오른 것이 아니고 그동안 평가와 과정 거쳐서 후보에 올랐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수상자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의 최종 투표로 결정되며 내년 1월 31일 시상식때 발표됩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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