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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윤석열 직무 정지에 사흘째 침묵…靑 "언급하면 가이드라인 되지 않겠나"

등록 2020.11.26 22:03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배제 조치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사흘 째 침묵을 지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 시점에서 대통령이 언급을 하는 것이야말로 가이드라인이 되지 않겠냐"고 밝혔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다음달 윤 총장에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인데, 이에 앞서 언급을 하는 건 자칫 편들기,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 국면에 직접 개입을 하지 않겠단 취지다.

청와대는 "현재까지는 추 장관 권한의 일"이라며 거리를 두고 있다.

추 장관이 징계에 따른 해임을 제청할 경우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의 거취를 결정하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답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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