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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장' 공개…거리 둔 '가림막 책상'에 매 시간 환기

등록 2020.11.28 14:57

수정 2020.12.05 23:50

[앵커]
코로나 확산세 속에 수능시험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는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개됐죠.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책상이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자리한 모습이었는데요, 확진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시험을 치고, 책상들은 어떻게 설치됐는지, 수능 시험장 모습 직접 보시죠.

최원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반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책상들이 거리를 두고 배치돼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교실 당 4개가 적은 24개의 책상을 배열해 밀집도를 낮췄습니다.

유증상 수험생들이 치르는 별도 고사장은 책상 간 거리를 더 뒀습니다.

충분한 거리를 뒀지만 시험 당일에는 쉬는 시간 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킵니다.

실내온도가 내려가 추워질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복장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수험생
"수능날 대비해서 생활패턴도 수능시간에 맞춰서 하고 있고 더 열심히 철저하게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죠"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여분의 마스크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망사나 밸브형은 금지됩니다. 생수나 따뜻한 물도 개인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무엇보다 시험 당일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을 거친 뒤 입실하기 때문에 시험장에 여유있게 도착해야 합니다.

수능 전날 검사를 받게 된 수험생은 반드시 보건소에서 받아야 당일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습니다.

유은혜 / 교육부 장관
"수능 전날 수험생 중에서 검사대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시험기회를 반드시 제공할 계획이니 "

교육부는 오늘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지 않은 입시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특별 방역점검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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