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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사흘만에 최고치 경신…'빚투'도 연일 증가

등록 2020.12.16 16:13

수정 2020.12.16 16:20

코스피 지수 사흘만에 최고치 경신…'빚투'도 연일 증가

코스피가 16일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오늘(16일) 2,771.79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7포인트(0.54%) 오른 2,771.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11일 사상 최고치였던 2,770.06을 기록일 기준으로 사흘 만에 갈아 치웠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8.38포인트(0.90%) 오른 939.65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이는 '빚투(빚내서 투자)'도 덩달아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개인투자자의 신용 융자 잔고는 19조 1241억 원으로 최대 규모이다.

지난 1일 18조 원 가량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보름 만에 1조 원이 늘었다.

신용융자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가 늘어난다. /안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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