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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콜롬비아에 '보건협력협정' 체결, 국제백신연구소 가입 제안

등록 2020.12.16 19:07

외교부 최종건 1차관이 16일 콜롬비아에 양국간 보건협력협정 체결과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을 제안했다.

최 차관은 이날 오전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에체베리 라라 콜롬비아 외교차관과 화상 회의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에체베리 차관은 이에 대해 적극 협력의 뜻을 전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에체베리 차관은 또 최근 한국이 콜롬비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80만 달러를 인도적 지원하고, 지난 11월 허리케인 요타(Iota) 피해 복구를 위해 30만 달러를 지원하는 등 한국의 협력과 연대에 각별한 사의도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에체베리 차관은 우수한 경험과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세관 현대화사업, 보고타시 하수처리장 플랜트사업 등 각종 콜롬비아 국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최 차관은 내년에 4년차를 맞는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간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평가하고 콜롬비아가 내년에 의장국을 수임하는 태평양동맹에 한국이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원활한 협조를 요청했다. / 조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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