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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출근길 뻥 뚫린다"…서울 강남순환고속도로 전구간 19일 개통

등록 2020.12.17 10:58

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19.7km 전 구간이 주말인 오는 19일부터 개통된다.

서울시는 강남순환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 2개차로를 지난달 12일 개통한데 이어, 반대방향인 과천방향 2개차로를 오는 19일 오후2시에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천구 독산동에서 강남구 구룡터널사거리까지 서울 남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강남순환고속도로 19.7km 전구간이 개통된다.

매헌지하차도에 설치됐던 복공판 철거작업, 보도설치와 차도포장 등 후반부 작업은 내년 9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통된 매헌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양재IC와 염곡사거리를 신호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로 진출하려는 차량의 간섭이 해소돼 출·퇴근길 교통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보고 있다.

매헌지하차도는 왕복 5차로, 길이 900m로 공사비 약 582억원이 투입됐다.

김홍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는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서초·강남 남부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 신유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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