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尹정직 집행정지 2차 심문 종료…오늘 중 결론

등록 2020.12.24 21:12

수정 2020.12.24 21:22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의 징계 효력을 정지할 지 여부를 판단하는 심문 절차가 모두 끝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안에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최민식기자, (서울행정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심문 끝난지는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습니까? 오늘 밤 안에 결론이 납니까?

[기자]
네, 재판부 결정이 임박한 분위기입니다.

재판부는 윤 총장 측과 법무부 측에 오늘 결정이 있을 거라고 알렸는데요.

구체적인 시간은 재판부 결정이지만 오늘 나온다고 못 박은 만큼 늦어도 자정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재판부가 윤 총장의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 윤 총장은 즉시 직무에 복귀해 출근할 수 있습니다.

신청이 기각되면 윤 총장은 두 달동안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로 행정소송 준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심문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예상보다 일찍 끝났죠?

[기자]
오늘 법원 2차 심문은 오후 4시 15분쯤 끝났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해 약 1시간 15분 만에 끝났습니다.

법무부 측 대리인은 예상보다 빨리 끝난 것 같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재판부가 이미 마음의 결정을 한 게 아닌가 생각이 됐다"며 심문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윤 총장 측 법률대리인도 "재판부가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재판부가 사실상 윤 총장의 정직 2개월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본안 소송을 판단하는 수준의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그만큼 결정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행정법원에서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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