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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법 '확진자 재판'으로 방역…동부구치소 집단감염발 '비상'

등록 2020.12.25 14:52

수정 2020.12.25 15:20

서울북부지법 '확진자 재판'으로 방역…동부구치소 집단감염발 '비상'

/ 연합뉴스

서울북부지법이 지난 주에 확진자 8명이 재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그 즉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16일부터 18일 사이 확진자가 형사법정(202호, 302호, 401호, 602호)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했고, 확인 즉시 방역을 마쳤다"며 이같이 전했다.

당시 서울동부구치소발 감염자들이 재판을 받은 건데, 이들이 북부지법에서 재판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우려가 커지자 이를 불식시키려 방역 조치 관련 내용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0일 법정동 전체를 방역했다.

이와 함께 북부지법은 동선이 겹치는 법관 및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법원 관계자는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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