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 'LG QNED'를 공개했다.

LG전자는 29일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열고 LG QNED를 공개했다. LG QNED는 기존 LG 나노셀 TV보다 진일보한 기술을 적용해 LCD TV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백라이트에 기존 LCD TV 대비 광원의 크기가 10분의 1 미만 수준인 미니 LED를 적용했다.

LED 크기가 줄어들면 동일한 면적에 더 많은 광원을 배치할 수 있어 보다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고, 기존 LCD TV의 단점 가운데 하나인 명암비가 올라간다.

나노셀과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인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통해 실제에 더 가까운 순색을 표현한다.

남호준 HE연구소장은 "LG전자는 자발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고, LG 나노셀 TV와 미니 LED TV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LCD 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삼성전자가 미니 LED TV를 출시하고 중국 제조사들도 미니 LED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미니 LED T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김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