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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제구포신(除舊布新) 자세로 혁신"·주호영 "국민이 희망"

등록 2020.12.31 15:15

수정 2020.12.31 15:28

국민의힘 신년사

김종인 '제구포신(除舊布新) 자세로 혁신'·주호영 '국민이 희망'
/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해를 맞이해 국민에 힘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1년 국민의힘이 '제구포신(除舊布新·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침)의 자세로 변화하고 혁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2020년엔 코로나 환란?부동산 대란?법치파괴 등 문재인 정부 실정이 극에 달하면서 나라가 극도의 혼란과 위기 속에 있다"며 "잘못된 정치의 근본을 바꿔야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이 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의 창조적 파괴, 파괴적 혁신의 원동력은 오직 국민의 힘에 있다고 믿는다"며 "국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 국민의 아픔을 보듬는 국민 공감 수권 정당으로 우뚝 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힘찬 소의 기운으로 화합과 정의가 살아 숨 쉬고 경제가 역동적으로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신년사에서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020년 경자년 한 해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며 "유례없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방역 일선의 의료진의 헌신과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이 발휘되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위기극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앞장서야 하는데도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끝이 안보이는 암흑의 터널 같은 시간이지만 국민 여러분이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고 전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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